(로스앤젤레스 및 파리) 지난 14일(현지시간), 리그 오브 레전드와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으로 유명한 개발사 겸 퍼블리셔 라이엇 게임즈와 아케인 및 다수의 리그 오브 레전드 영상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포티셰 프로덕션은 라이엇이 포티셰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마무리된 지분 투자의 조건에 따라 라이엇은 이제 포티셰에 대해 상당량의 비지배지분을 보유하게 되었다. 또한 브라이언 라이트 라이엇 게임즈 최고 콘텐츠 책임자와 브렌던 멀리건 라이엇 게임즈 기업 개발 디렉터가 포티셰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라이엇과 포티셰는 거의 10년 동안 협력하며 플레이어를 위해 놀라운 경험을 만들어왔다. 두 회사의 협력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표 챔피언이 된 징크스의 출시를 기념하는 뮤직비디오인 ‘Get Jinxed (ft. Djerv)’부터 시작되었다. 그 외 라이엇과 포티셰의 협력으로 탄생한 주요 작품은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가 등장하는 ‘Warriors’ 및 ‘Enemy’, 아케인에도 등장하는 에코를 소개하는 시네마틱 영상 ‘찰나의 틈새’, 매디슨 비어(Madison Beer)와 여자(아이들), 자이라 번스(Jaira Burns)가 가상 케이팝 그룹 K/DA로 등장하는 ‘POP/STARS’, 더 글리치 몹(The Glitch Mob)과 마코(Mako), 더 워드 얼라이브(The Word Alive)가 등장하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RISE’ 등이 있다. 

포티셰는 아케인의 초기 아이디어 구상 및 스토리보드 개발 단계에서 라이엇과 긴밀히 협력했으며 시리즈 제작 기간 내내 핵심 파트너였다. 라이엇과 포티셰는 현재 아케인 시즌 2뿐만 아니라 차후 공개될 콘텐츠의 제작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아케인은 지난 11월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개봉했으며 중국에서는 텐센트 비디오를 통해 공개되었다.

아케인은 2021년 11월 넷플릭스에서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 1위를 기록한 후 3주 연속 자리를 지켰으며 52여 개국에서 10위 안에 들었을 뿐만 아니라 로튼 토마토에서 평론가 호평 100%를 유지하는 보기 드문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제49회 애니상에서 TV/미디어 13세 이상 관람가 작품상, 캐릭터 디자인상, 각본상 등 9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당해 최다 후보 지명작이 되었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싱글인 이매진 드래곤스의 ‘Enemy’는 10억 회 넘게 재생되었으며 빌보드 록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파스칼 샤뤼, 제롬 콤베, 아르노 들로르 등 포티셰 공동창업자들은 “라이엇 게임즈와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특히 아케인 덕분에 포티셰 프로덕션은 세계 애니메이션 업계의 새로운 주축으로 떠오를 수 있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포티셰를 신뢰함으로써 두 회사 공통의 포부를 실현할 수 있게 해주었으며 많은 시청자에게 다가가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2023년에는 협력 시작 10주년을 맞게 되는데 이번에 강화된 협력 관계만큼 라이엇과 포티셰의 상호 신뢰와 포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니콜로 러렌트 라이엇 게임즈 최고경영자는 “포티셰는 오랫동안 핵심 파트너였지만, 이번 협약은 두 회사의 긴밀한 협력이 앞으로 수십 년간 이어진다는 보장이다. 라이엇은 협력사에 높은 수준과 플레이어에 대한 깊은 이해, 끊임없는 집중을 요구한다. 포티셰는 첫날부터 플레이어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라이엇의 핵심 가치를 모범적으로 실현했다. 포티셰와 협력할 때는 게임을 미디어에 담는 방법의 한계에 도전하고 기대치를 높이고자 한다. 아케인이 자랑스럽긴 하지만, 앞으로 분명 더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티셰는 이제 파리, 몽펠리에, 스페인 라스팔마스에 걸쳐 350명의 직원과 협력자를 아우른다. 라이엇의 이사회 자리를 제외하면 포티셰의 운영은 여전히 라이엇과 독립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포티셰의 경영진은 파스칼 샤뤼, 제롬 콤베, 아르노 들로르 등 공동창업자와 더불어 선임된 대표이사 에르베 뒤퐁을 포함한다. 

라이엇 게임즈에 대하여 

라이엇 게임즈는 세계에서 가장 플레이어 중심적인 게임의 개발과 퍼블리싱, 지원을 위해 2006년에 설립되었다. 2009년 출시한 데뷔작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 세계의 호평을 받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머지않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PC 게임의 자리를 차지하고 e스포츠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한 핵심 동력이 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1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년을 맞은 현재 라이엇은 전략적 팀 전투와 레전드 오브 룬테라,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다수의 개발 중인 신작 등을 통해 계속 게임의 진화를 이끌어나가고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음악과 코믹 도서, 보드게임,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프로젝트를 통해 룬테라의 세계관을 확장하고자 한다. 

브랜든 벡과 마크 메릴이 설립한 라이엇 게임즈는 최고경영자인 니콜로 러렌트의 지휘 아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 20개가 넘는 오피스에서 3,000명 이상의 라이어터(Rioter)가 근무한다.

포티셰 프로덕션에 대하여 

포티셰 프로덕션은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이며 파스칼 샤뤼, 제롬 콤베, 아르노 들로르가 2009년에 창립했다. 그동안 특유의 화풍을 갈고닦아 2D와 3D 미디어가 어우러진 독특한 조합과 감독들의 남다른 연출 덕분에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특색을 지니게 되었다. 

아케인에 대하여 

넷플릭스와 라이엇 게임즈가 특별 기획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을 선보이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랜차이즈가 방송콘텐츠 분야로 진출하게 되었다. 아케인은 라이엇 게임즈 최초의 TV 시리즈이며 중국에서는 텐센트 비디오를 통해 공개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배경으로 하는 아케인은 라이엇 게임즈가 포티셰 프로덕션과 협력해 개발 및 제작했다.